미즈실버코리아 집행위원장 애나 박 대표
[스포츠한국 오현수 기자] 최근 우리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중심축이 되고 있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흔히 5060세대라 불리는 시니어세대는 베이비부머라고도 불리며,
산업 역군으로서의 역할에 자신들의 젊음을 헌신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시니어세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시장으로 대거 진입함에 따라 시니어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미스코리아 대회라 불리는 ‘미즈실버코리아’의 집행위원장을 맞고 있는
애나 박 대표를 미즈실버코리아 운영사무실에서 만나 새로운 시니어세대의 문화예술 산업과
‘미즈실버코리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들어보았다.
애나 박 대표가 ‘미즈실버코리아’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운명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처음 ‘미즈실버코리아’의 심사위원 요청이 들어올 때 미스코리아 안무연출가나 공연연출가로 많이 알려져 있을 때 이었어요.
고향이 전주인데, 만약에 대회가 전주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었다면 안한다고 했을 것 같아요.”라며,
“처음에는 65세 이상의 실버대회였어요.
심사를 보러 내려갔을 때만 해도 노인들의 장기자랑을 보러 가는 마음으로 갔었어요.
하지만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참가자들을 돕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이 대회가 가지는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되었어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