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현주기자] 엄마의 변신은 무죄였다. 곱게 차려 입은 한복만큼이나 고운 자태를 뽐내던 그들의 모습에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놀라움의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엄마 예쁘다” “우리 아내 예쁘다”는 환호 소리가 연방 들려왔다.
만 50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는 세계에 단 하나뿐인 대회 ‘2015 미즈실버코리아 퀸 선발대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전통무에공연단 지무단의 칼춤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대회는 37명의 본선 참가자들의 한복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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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호명되자 막혀있던 숨을 턱 내쉬던 그는 “우리 어머니가 굉장히 연로하셔서 이벤트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나왔다. 이렇게 예쁘게 낳아주고 멋지게 길러주신 김창숙 여사님, 정말 감사하다”면서 “엄마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들 딸, 그리고 힘든 한 해를 보낸 우리 형제들에게도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문보기>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511/sp201511160900071367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