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즈실버코리아 은상 수상자 신명희 씨(53)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오현수 기자]
“2주전에 자궁암 수술을 받은 친구와 목발을 짚고 온 친구들이 응원하러 왔더라고요.
오십 줄을 넘다 보니깐 주변에 하나씩 병이 생기는 거예요.
” 지난달 13일 열린 2016 미즈실버코리아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신명희(53)씨가 전하는
오십대 여성들의 삶은 자신의 젊음을 거름삼아 키워낸 자식들과 자연스레 찾아오는 병치레에 관한 것들이었다.
“5년 전에 자궁 쪽에 수술을 했는데,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던 저도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기고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평소에 시낭송 예술가로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많이 회복된 것 같아요.” 이번 미즈실버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것도 워킹을 하며,
자기 자신을 다지고 바꾸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모델학원을 통해 알게 되면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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