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외면과 내면의 미를 두루 갖춘 '웰에이징' 미인들이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를 통해 한국 시니어들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미즈실버코리아 대회가 진행됐다. 미즈실버코리아는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인대회의 편견을 깨고 50세 이상 여성의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에 취지를 둔 대회로, 2002년 예향의 도시 전주를 출발해 올해 14주년을 맞았다.
이날 1,2부로 구성된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는 태권브이 시험단이 절도 넘치는 품새와 힘찬 구령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본선 진출자 39명 전원이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해 'FLOWER BLOSSOM' 퍼레이드를 진행, 동양미를 한껏 뽐냈다. 참가자들의 고운 자태에 시작부터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양손에 부채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을 더욱 즐겁게 한 참가자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미소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키워드는 가족이었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르고 입을 뗄 때마다 관객들은 어느 현장보다도 뜨거운 환호로 자신의 가족을 응원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미즈실버코리아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FLOWER BLOSSOM'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미즈실버코리아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FLOWER BLOSSOM'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이어 미즈실버코리아
홍보위원인 정소언, 김단아 씨가
프렌즈십
축하공연에 나서 열기를 더했다. 두 사람은 군살 없는 몸매와
탄탄한 복근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로 건강미를 자랑, 남다른 열정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AKME가 지원사격한 'Oh! Sunny' 무대로 참가자들은 발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들은 흰 티셔츠에 통통 튀는 원색 하의를 입은 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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